Sherbet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2022)
152023-07-15 20:55

영화 도입부에 든 생각은 너무 최악 아니에요!? 였습니다... 겨드랑이 냄새를 번갈아가면서 맡는다던가... 갑자기 화장실에서?!... 이후에 악셀의 대사 등등... 영화 자체가 제 취향과는 벗어나있어서, 끝날 때까지 완전히 집중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후기를 찾아보니!! "악셀(예술남)이 남감독의 페르소나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없음.." 이라는 글이 아주 가슴에 와닿더군요... 솔직하게 후반부 악셀의 대사는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주인공인 율리에는 꽤나 매력적인 인물인 것도 같아요. 정말 현실에 있을 법한, 누구나 해봤을 상상을 하기도 하고,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고요. 가장 집중이 됐던 부분은 율리에가 샤워를 하고 나와서 웃는 장면부터 엔딩 장면까지였어요. 율리에가 가장 사랑한 사람은 본인이구나! 싶었습니다. 제목의 의미도 알 것 같았어요. 취향과는 별개로 젊은 여성의 성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꽤 마음에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