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절의 너(소년적니)의 스틸컷은 자주 봐왔었지만, 학교 폭력을 다룬 영화라는 건 영화가 시작하고 뜬 안내문 덕분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실화 바탕이라는 것도 맨 마지막에 알게 됐어요. 교훈과 경각심을 일으키는 내용이 좋기도 했지만, 후반부의 전개가 조금 아쉬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베이가 사형 선고를 받았다며 형사가 거짓말을 하는 부분이 특히 그랬는데 우리 둘 중 한명은 자유롭게 두라며 소리치는 주동우의 연기덕분에 어느정도 상쇄된 것 같기도 합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영화의 제목을 계속해서 곱씹게 되는 것 같아요. 소년시절의 너.